[팁/정보]

초보, 저구가를 위한 감독모드 지침서

2025.05.05 17:02:26
level 2
제라드


안녕하세요 소소하게 감모를 즐기는 감모쟁이입니다. 이번시즌도 일일 기준 7번 슈챔에 올라갔습니다.

감모유저가 부쩍 많아진 요즘 짧막한 팁과 정보들을 적고자 합니다. 제 경험과 지식들을 위주로 적어볼까 합니다.

기존 인벤이나 펨코에 있는 팁글과 겹치는 부분들도 있으니 필요한 부분 위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 위주로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겠습니다.




1. XX조로 채굴 or 슈챔 가능한가요??


한 3시즌 전부터 감모유저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구가도 가파르게 올라서 최근 제가 느끼는 평균 구가는 100~200조 내외라고 봅니다. 때문에 예전에는 조금만 흐름을 잘 타도 10~20조로도 슈챔은 찍고 내려왔지만 요즘은 초반러시 경쟁부터 굉장히 빡셉니다.


아직 20~50조로도 흔히 말하는 적폐팀 (네덜,맹구,독일,아약스)으로 구성한다면 채굴은 3천점 선에서 무난하게 가능합니다. 시즌 말에는 4천점 이상도 꽤나 보입니다. 저구가 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네맹독약" 중 하나여야만 합니다.

이미 수천명의 데이터로 증명된 감독모드 최고의 팀들입니다.




2. 네맹독약이 씹사기인 이유가 뭔가요??

(상위 1000등 팀컬러 비중)


저가격 고버롤(보급형) 시즌들이 많고 전체적으로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감모는 구가나 스탯보다는 피지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승률, 고점을 보면 당연히 고구가 고버롤 형님들이 우세하지만 채굴이 목적인 경우 이보다 더 좋은 꿀팀들은 없습니다. 칸토나, 발락, 굴리트같은 네임드부터 슈타흐, 벨트만같은 성능이 좋은 누구세요들이 많기에 최고 효율을 뽑을 수 있습니다. 장담컨대 수백조 레알? 이런 팀들 뚜드려 팰 수 있습니다.

5번에서 네맹독약의 장점에 대해 추가로 서술하겠습니다.




3. 선수 선택하는 법



그딴거 없습니다. 200조까진 인벤이나 펨코에 본인이 소지한 금액 + 팀명 검색하십쇼 ex) 50조 맹구

검색해서 나온대로 똑같이 맞추세요. 수많은 마루타 형님들이 몸빵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자기 주관, 개성, 갬성은 넣으면 안됩니다. 그대로 똑같이 맞추면 됩니다.




4. 전술

4-1. 전술은 어떤걸 써야 할까요?


랭커전술을 복사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맞는 말이지만 같은 팀, 시즌, 선수, 훈코로 같은 전술을 사용해도 흐름이라는게 제 각각 존재하기에 똑같이 잘나가거나 똑같이 ㅈ망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커뮤니티에서 가장 핫한 전술 3가지 정도 복사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술 하나씩 이틀~3일은 진득하니 돌려보세요. 그중에 흐름타고 잘 맞는 전술이 하나는 있을겁니다. 그 전술을 메인으로 쭉 밀어붙이면 됩니다.


저는 꼴아도 메인전술 1개로 쭉 돌리는 편입니다. 1000점씩 떨구는 경우 아니면 하나로 쭉 돌립니다.

감독모드는 승률이 50% 내외로 무조건 수렴하기 때문에 ㅈ박는 흐름이 있으면 떡상하는 흐름도 있습니다.

점수를 올려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자주 전술을 바꾸는 분들이 많은데 올 흐름도 안옵니다. 진득하니 이틀정도는 풀로 돌리고 바꿀지 결정하세요.


더 깊게 들어가면 현재 내 스쿼드에 맞는 전술을 선별적으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ex) 내 공격진이 사카, 그릴리시 (키 180 밑이거나 마름체형)이다.

위와 같은 경우 폭 7과 같은 상대적으로 몸싸움이 덜한 윙전술 위주로 사용할 수 있고




ex) 내 공격진이 두크슈 하베르츠 (키다리나 떠바리가 있다) 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몸싸움이 치열한 간격이 좁은 공미전술도 추가로 사용이 가능하겠죠.


대표적인 전술가들로는 AGW지혁, AGW크카모, 고구마요, TM젠 등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계시지만 꾸준히 새로운 전술을 내놓는 분들만 적어봤습니다.




4-2. 톱전술? 제로톱? 어떤게 더 좋은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격앙이 1티어 서포터인 만큼 수비수 제외하고 뽕을 먹일 수 있는 제로톱이 더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제로톱 메타가 생긴 이후 쭉 제로톱만 사용중입니다. 다만 제로톱이 무조건 우위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톱전술 : 공격력이 더 강하지만 중원싸움, 수비력이 제로톱보단 약함

제로톱 : 중원이 더 강하고 짜임새 있는 전개가 가능하지만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약함


어떤 전술이든 장단점은 있기 때문에 4번의 전술항목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스쿼드에 맞춰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여기서 네맹독약의 씹사기성이 다시 한 번 돋보입니다. 칸토나, 굴리트, 발락, 하베르츠, 카누처럼 톱역할이 가능한 자원들이 하나씩은 있기에 어떤 전술이든 시도가 가능합니다!!!

다시 한 번 외칩시다!! 네맹독약!!!



6. 훈코



6-1. 훈코는 어떻게 끼면 될까요?


톱: 능+중+감 or 능+빠템+침착골

공미 :능+중+감 or 능+빠템+침착골

윙어 :능+중+감

중미 :능+중거리+티키타카

수미 :능+재정비+중원지배

풀백 :능+좌우수비+재정비

센백 :능+스탠딩+재정비

키퍼:근+중+감


국민 조합이니 이대로만 하세요. 조건에 맞는게 없다면 가장 티가 많이 나는 능몸 우선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6-2. 윙에 퍼터 끼면 안되나요?? 오질거 같은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감모 AI는 겁나 멍청합니다.

측면에서 치달해서 직접 가운데로 파고들어 1대1 상황에서 직접 차는 경우보단 측면을 뚫고 나간 상황에서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우리편을 기다리며 머뭇대는 경우가 더 많았기에 비추합니다. 요즘 메타에서 윙 포지션도 가운데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많은 만큼 차라리 능중감을 달아주는걸 추천합니다.




7. 특성

7-1. 금카 추가특성은 어떤 걸 달까요??



솔직히 말하면 큰 차이 없습니다. 어느정도 스탯빨만 된다면 알아서 넣을건 넣어줍니다.

우리 빠머형님도 약발 3 감차로 많이 꽂으셨습니다.

조금이라도 심신의 편안함을 느낄 만한 걸 쓰심 됩니다. 이유는 후술하겠습니다.


미드필더 : 1순위 승부욕 / 2순위 중슛 / 3순위 패마

센백 : 1순위 긴 패스 선호 / 2순위 파워 헤더

풀백 : 1순위 승부욕 / 2순위 패마


저는 위와 같이 넣고 있습니다





7-2. 금카 추가특성을 크게 신경 안 쓰는 이유


지인들과 토론하고 팀갈하면서 수백 경기를 모니터링 한 경험으로는 선수 고유특성이 추가로 부여한 특성보다 월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감이 달린 메시에 추가 훈코로 감아차기 향상을 더한다고 더 나아지는 것도 없었고 원래 예감이 없던 친구에 달아준다고 슛이 안 휘던 애가 잘 휘어 들어간다고 느껴지는 바는 없었습니다.

그냥 달아줘서 나쁠 것 없다. 소폭 향상을 위해 달아주는 용도라고 느꼈습니다.


의외로 추가특성으로 인한 변화를 느낀 것은 센터백 자리였습니다. 긴 패스 선호를 달아준 놈은 윙 전술 사용 시 킥오프 이후 침투하는 윙에게 한 번에 패스를 띄워주는 모습이 현저히 많이 나타났습니다.





8. 감모 플레이 팁


7번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본격적인 플레이에 돌입합니다. 저구가라고 해서 고구가 형님들한테 쳐맞기만 해야 할까요?

나락, 떡상같은 큰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작은 변화 정도는 손컨으로 가능합니다.

지금부터는 손컨 및 점수 관리법에 대해 공유합니다.




8-1. 손컨이 뭔가요?


말 그대로 F1~F8까지의 키를 손으로 컨트롤하여 경기흐름에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입니다.

물론 막 쓰는 것이 아닌 상황 별로 쓰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F1 : 오프사이드 트랩

잘만 사용하면 씹사기 기능이지만 초보 분들은 자칫하면 바로 1:1상황을 내어 주기에 여기서 서술하진 않겠습니다.



F2 : 팀 압박

말 그대로 팀 전체가 강하게 압박하는데 주의할 점은 반드시 상대 진영에서만 사용할 것.

팀 전체가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상대 진영에서 사용하면 상대는 앞쪽으로 쉽사리 패스를 하지 못합니다.

우리 선수의 AI에 따라 공을 갖고 있는 상대 수비수한테서 공을 뺏어서 골로 연결하는 경우도 종종 나옵니다.



F2를 계속 눌러놓으면 초록색 원 모양의 게이지가 앵꼬나기 때문에 압박이 필요할때만 눌러서 켜놓고 다시 끄고를 반복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상대 소유 킥오프 이후 2초 정도 F2를 켜놓으면 쉽사리 앞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F3, F4 : 굳이 필요 없어서 저는 잘 안써요.


F5~F8 : 전원공격



후반에 지고 있을 때 4개 한 번에 켭니다. 마찬가지로 상대 진영에서 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띄는 움직임은 공격 전개 시 풀백까지 전부 안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중원에서 숫자 우위를 점하는 제로톱에서 사용 시 효과가 극대화됨. 다만 주의점은 공을 뺏기면 측면을 털리기가 쉽기 때문에 언제든 공격권이 뺏기면 다시 F5~F8을 눌러서 꺼야 합니다. 공격권이 뺏길 것 같으면 F6 (공격형 풀백) 이것부터 먼저 꺼주세용.


우리 진영에서는 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후방 빌드업 시 풀백들이 전방으로 나가 있기 때문에 센터백들이 공을 뒤로 돌리거나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상대 진영 절반정도 넘어갈때 쯤 켜주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8-2. 점수가 ㅈ박았는데 어떡하죠?? (점수관리법)


8-2-1. 점수가 심각하게 ㅈ박는 경우


흐름이라는 것을 스스로 바꾸기가 힘들지만 저의 경우 하루~이틀 사이에 1000점 가까이 꼴아 박거나 5연패 이상 하는 경우에 몰수패하고 그냥 나옵니다. 실제로 이렇게 흐름을 돌리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8-2-2. 승강전의 경우


2850점 이상에서 멈추세요. 이래야 슈챌 > 챔스 승급점수가 12점입니다.

강등날에 0시 직전에도 가능하면 게임을 돌립시다. 게임 진행중에 0시가 넘어도 챔스 자격으로 게임이 진행되기에 승 아니면 패로 끝납니다. 저처럼 애매하게 무승부로 1점 먹기 싫으신 분들이면 꼭 돌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8-2-3. 점수 차감은 언제 되는건가요?

주차시즌에 가장 많이 보이는 질문입니다.

공식답변으로는 "마지막 경기 시작 직후 96시간 이후에 게임을 돌리지 않을 시" 하루에 30점씩 차감이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 이후 96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점수가 차감되는 사례가 종종 보였습니다.

때문에 안전하게 목요일 주차면 일요일 아침 이후 마지막 게임을 돌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제는 생각좀 해보겠읍니다. 추천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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