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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eiNt투톱 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는 감모유저 입니다.

이번 시즌초부터 쭉 사용해오던 투톱 전술 공유 드립니다.

제로톱 전술에서 훌륭한 톱자원들이 오버롤 깎이는 꼴도 못 보겠고 해골물이라고 하지만 감독효과도 못 챙겨 먹는게 배가 아파서 투톱 전술을 만들어 2000경기 이상 돌렸습니다ㅎㅎ

24챔 단일로 팀정비가 최종적으로 끝난 현재 최근 379경기 59%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1.63/1.29의 득실 비유을 보여주고 있어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쿼드가 중간중간에 변경되던 전체 시즌 성적으로 보면 1766경기 기준으로 무승부까지 포함해도 56% 이상의 준수한 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주요 전술메타인 4-1-4-1-0/4-1-2-3-0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모두 56% 이상의 승률값을 얻었습니다.(다만 매번 20위권 이내 순위만 계속 찍고 슈챔은 못 갔습니다ㅠ 운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ㅠ)

전체적인 포메이션 및 전술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ST와 CF를 전방에 두고 바로 아래에 CAM까지 이렇게 3명을 공격의 중심축으로 합니다.

이때 ST와 CF는 각각 '뒤에서 침투'와 '가짜 공격수' 롤을 주어 지나치게 깊은 곳에서 고립되는 것을 막고 연계성을 강화 했습니다.

더하여 CF에게 '넓은 지역으로' 롤을 부여해 ST가 끌고 나온 상대 수비진들로 인해 만들어진 뒷 공간 또는 하프스페이스를 노리도록 하였고 이러한 모습은 경기 모니터링을 해보면 실제로 매우 빈번하게 좋은 찬스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RLCM과 CDM은 최대한 내려서 배치하여 투톱 전술이 가지는 수비력 약화라는 허점을 보완하였으며, 같은 맥락으로 CM들에게 '공격 가담'을 주지 않았습니다. 공격시에 CM들이 너무 멀리 나가서 본인들이 커버해야할 수비영역인 하프 스페이스로 복귀하는게 너무 늦어지는걸 방지하고자 함 입니다.

상기한 RLCM과 CDM의 낮은 포지셔닝으로 인해 중원 연계가 약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사이드백들을 RLWB으로 두면서 '오버랩'을 걸어 투톱전술에서 부족한 측면 자원을 보충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풀백 윙백들이 튀어나가서 수비가 불안해지는걸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득실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낮은 실점률을 보여줍니다. 내려 앉은 RLCM과 CDM이 해당 부분을 충분히 커버해주는 모습입니다.

포지션별 선수 유형 추천(사실 전부다 육각형 선수로 채우면 젤 좋습니다ㅋㅋ)

1. ST: 피지컬/결정력 우수(속도는 너무 느리지만 않으면 됨, 근데 요케레스는 빠르기도 하네?)
2. CF:순속과 패스가 준수한 테크니션 타입(피지컬과 몸싸움은 반드시 챙길 필요는 없음. 단 스테미너는 어느정도 필요함)
3. RLWB: 타 전술에 비해 사이드백에 투자를 조금 더 해도 나름대로의 제값을 하는 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수비력이 최우선이지만 BP/급여 여유가 되신다면 피지컬이 너무 나쁘지 않은 선에서 속/가/스테미너까지 좋은 선수로 조금 투자를 해도 좋습니다.
4. 그 외 포지션: 일반적인 추천기준과 동일

혹시 선수 추천을 원하신다면 24챔은 확실히 해드릴 수 있고 그외엔 네덜/아약스/아스널 정도까지는 단순 선수 사용경험을 바탕(이 전술로는 안 써봤다는 뜻)으로 추천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제 스쿼드에서는 모니터링 시 요케레스, 올리세, 틸만, 키미히, 알렉산더 바 가 너무 잘해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제로톱 전술 외에 다른 전술을 써보고 싶다, 우리팀 톱쪽이들을 갱생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다음 시즌 스타팅 전술로 한번쯤 사용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 (성적 안좋으면 시즌 초라서 그런거임..아무튼 전술탓 아님..)

클럽원 몇분이 나락가셨을 때 회생전술로 써봤었는데 돌문 스쿼드에 적용했을 때도 꽤 좋은 결과를 보여줬었습니다 ㅎㅎ

전술 복사: FeiNt투톱-7번 투톱윙백트리

이상 FeiNt클럽에서 활동중인 투톱이었습니다. 다들 시즌 마지막날까지 화이팅 즐겜 하세요!

# 아..그리고 빼먹었는데 서포터는 전 갈채MF(짧패2) 쓰고 있습니다ㅎㅎ